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국방부가 세운 학교에 극우 강의?‥한민고 논란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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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세운 학교에 극우 강의?‥한민고 논란의 실체"

by vancouvercorrespondent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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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특강 명목의 정치적 세뇌, 학교 차량 사적 사용까지

국방부 850억 원 예산으로 설립된 한민고등학교에서 안보특강을 빌미로 극우 성향 인사들을 초청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군 자녀 비율 70%의 이 기숙형 사립고는 사학비리 의혹까지 겹치며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영상 캡처

한민고의 이중적 실태

1. 국방부 자금으로 설립된 '사립학교'

2014년 개교한 한민고는 국방부 예산 850억 원으로 설립됐음에도 사립학교로 분류됩니다 16.입학생의 70%가 군인 자녀이며, 사관학교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최근 안보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정치적 성향이 강한 인사들을 강단에 세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영상 캡처

2. 극우 인사들의 반복된 강연

  • 김형철 군사문제연구원장: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단체 대수장의 공동대표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하는 등 정치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 강석호 자유 총 연맹 회장: 극우 유튜버 영입 및 총선 개입 의혹을 받는 인물로, 학생들에게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을 강의했습니다.
  • 안광찬 예비역 소장: 하나회 출신으로, 교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화 '서울의 봄'을 언급하며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영상 캡처

이들 강연은 학교장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강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학비리까지 겹친 한민고

MBC 뉴스데스크 영상 캡처

1. 응급차량 사적 이용

신 모 교장은 학생 전용 응급이송 차량을 주말마다 개인용으로 사용한 혐의로 파주교육청으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긴급 상황 시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영상 캡처

2. 회계 부정 및 인사 비리

  • 급식업체는 식재료비를 조작해 예비비를 챙겼고, 학교 측은 이를 방치했습니다.
  • 행정실 직원은 호봉 조작 및 건강보험료 횡령 혐의로 고발됐지만, 학교 측은 이 직원을 다른 부서로 전보시키며 무마하려 했습니다.

교육청은 "90년대 수준의 행정 마인드"라며 학교 운영의 비전문성을 지적했습니다.

논란의 핵심: 교육 중립성 훼손

학부모와 교육당국은 "안보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특정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교육의 중립성을 해친다"라고 비판합니다. 특히, 국방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학교가 정치적 성향을 가진 단체와 연계된 점이 더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슈를 정면으로 조명한 이 보고서는 국민 세금이 투입된 교육기관의 투명성과 중립성 문제를 직격 합니다. 한민고의 사례는 공교육 시스템 내 정치적 개입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사학비리 척결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웁니다.

MBC 뉴스데스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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